KBS, 무산된 '시라소니' 대신 연애물 편성

  • 등록 2008-06-12 오전 11:23:01

    수정 2008-06-12 오전 11:23:40

▲ 드라마 '시라소니'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임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가 '시라소니'를 대신해 이 자리에 연애물을 대체 편성할 예정이다.

KBS는 당초 2TV 월화드라마로 무협극 '최강칠우'와 시대극 '시라소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캐스팅을 비롯한 제작 여건을 둘러싸고 방송사 제작사간 마찰을 빚어온 '시라소니'는 결국 편성에서 제외됐다.
 
'시라소니'는 현재 이성재에서 임호로 주인공을 바꾸고 사전제작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BS는 '시라소니'를 대신해 '연애결혼'(가제)이라는 16부작 미니시리즈를 새롭게 편성했다. '연애결혼'은 27살에 직업이 커플매니저인 여자와 31살에 이혼 경력이 있는 이혼전문변호사의 알콩달콩 사랑을 그린 연애극이다.

'연애결혼'은 '사랑'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남녀주인공들을 통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담론을 경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극본은 윤은혜 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궁'을 집필했던 인은아 작가가 맡았으며 김영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연애결혼'은 현재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며 '최강칠우' 후속으로 8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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