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연기 외길 신구, 2007 SBS 연기대상 공로상 수상

  • 등록 2008-01-01 오전 12:05:15

    수정 2008-01-01 오전 12:05:15

▲ 배우 신구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신구가 31일 오후 9시5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1972년 드라마 ‘허생전’으로 데뷔한 신구는 35년 동안 연기 외길을 걸어오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기를 선보여온 점을 인정받아 이날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SBS는 최근 ‘왕과 나’에서 권력욕으로 점철된 노내시로 열연을 펼친 신구에 대해 “인생의 다양한 빛깔을 보여주는 연기자”라며 공로상 시상의 이유를 밝혔다.

신구는 “상이 크건 작건, 받는 사람의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없이 상이라는 건 받는 이의 마음을 늘 즐겁게 하는 것 같다”며 “배려해주신 SBS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새해에는 시청자 여러분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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