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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마왕' 신해철이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복귀한다.
신해철은 오는 31일 SBS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재개되는 심야 라디오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의 DJ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 측은 18일 "최근 SBS 측과 '고스트스테이션'의 부활과 신해철의 DJ로의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거의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4월1일 SBS 파워FM(103.5MHz)에서 첫 전파를 내보낸 '고스트스테이션은새벽 2시부터 1시간 동안 신해철 특유의 독설과 자유분방한 진행으로 심야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취율을 자랑했다. 특히 열혈 청취자들로부터 ‘마왕’이란 별칭을 받으며 특유의 마니아 집단을 형성하기도 했다.
2003년 4월 SBS에서 방송 중단 이후 한동안 인터넷에서만 방송되던 ‘고스트스테이션’은 그해 10월 MBC로 자리를 옮겨 ‘고스트네이션’으로 2007년 9월까지 방송되다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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