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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10월 가요계 대전을 앞두고 언론의 과도한 비교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서태지와 빅뱅, 동방신기에 이어 오는 10월 비의 컴백이 예고되면서 가요계는 ‘가을 아이돌 대전’을 예고한지 오래다. 하나같이 쟁쟁한 스타들이라 승패의 결과를 감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특히 동방신기는 같은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곧잘 경쟁 상대로 이름을 올리며 언론을 통해 비교돼왔다.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는 24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언론에서 화제성에 연연해 빅뱅과 비 등 다른 가수들과 경쟁을 붙이는 것 같아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개그콘서트’도 코너 마다의 개성을 인정해 그 코너 자체를 즐기고 비교를 하지 않는데 왜 가수들은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와 스타일도 다른데 아이돌 가수라는 이유만으로 비교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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