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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배우 이병헌이 다국적 합작영화를 통한 칸국제영화제 진출이 무산됐다.
이병헌이 출연한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에 후보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범을 죽인 전직 LA경찰이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
이병헌은 '씨클로'로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세 번째 밟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칸에 초청되지 않는 바람에 무위로 그치게 됐다.
한편, 올 칸국제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경쟁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주목할부분에 초청되었으며 이창동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등 모처럼 한국영화계가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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