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태안의 죽어가는 바다 살려달라', 3억2천만원 성금 기탁

  • 등록 2007-12-12 오전 9:33:12

    수정 2007-12-12 오후 3:04:21

▲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배용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태왕’ 배용준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함께 태안 원유유출사고 복구를 위해 3억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키로 했다.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이 원유유출사고 복구 작업 중인 자원봉사자 1만명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재난 구호용 개인장비 구입 용도로 태안군청에 성금을 기탁키로 했고 소속사도 이에 동참, 총 3억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해 8월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줘왔다. 특히 이번 사고는 단순히 성금을 기탁하는 것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진복, 안면부 여과식 마스크, 내화학성 장갑, 고무대야, 삽 등 방제용 개인장비를 구입할 기금을 기탁키로 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중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배용준은 퇴원 후 자택으로 돌아온 뒤 이번 사고소식을 접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일일이 확인했다.

배용준은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역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게 됐고, 죽어가는 태안 앞바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태사기' 이지아, 배용준 여친설 "당황스럽고 신기해"
☞'한류스타 비밀을 알려주마'...배용준 권상우 등 日 '비밀' 서적 인기
☞배용준, 500여 팬들 신문 '응원광고'에 큰 감동
☞"한 획을 그었습니다"...배용준 팬들, '태사기' 응원 신문 전면광고
☞['태사기' 파이널④] 배용준의 힘...'욘사마'는 건재했다

 

▶ 주요기사 ◀
☞싸이 행정소송 패소, 법원 "재입대 정당하다" 판결
☞병무청, 싸이에 17일 현역 재입대 통보
☞'바른생활 맨' 김석훈, 데뷔 10년 만에 첫 '악역' 도전
☞'못된 사랑' 대선 후보 토론에 첫 두자릿수 시청률
☞이현우 "가요계 불황, 황금기 누린 선배로서 책임감 느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