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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태왕’ 배용준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함께 태안 원유유출사고 복구를 위해 3억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키로 했다.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이 원유유출사고 복구 작업 중인 자원봉사자 1만명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재난 구호용 개인장비 구입 용도로 태안군청에 성금을 기탁키로 했고 소속사도 이에 동참, 총 3억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해 8월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줘왔다. 특히 이번 사고는 단순히 성금을 기탁하는 것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진복, 안면부 여과식 마스크, 내화학성 장갑, 고무대야, 삽 등 방제용 개인장비를 구입할 기금을 기탁키로 했다.
배용준은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역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게 됐고, 죽어가는 태안 앞바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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