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임,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 등록 2008-01-03 오전 9:06:29

    수정 2008-01-03 오전 10:50:58

▲ 고 김영임(사진=김영임의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김영임이 28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고 김영임은 지난 12월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유명을 달리했으며 사인은 유방암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유해를 납골당에 안치한 뒤 딸의 미니홈피에 "12월7일 오후8시58분 천국 하나님의 품으로 갔다"는 말로 김영임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고인의 유해는 12월10일 경기도 벽제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됐다.

김영임은 지난해 2월 암 3기 판정을 받고 출연 중이던 MBC '하얀거탑'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임의 미니홈피에는 그녀가 투병 중임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 있다.

특히 메인 화면의 "나는 아프다. 아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이다. 난 감사한다"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김영임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러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기고 있다.

김영임은 생전 KBS 1TV '불멸의 이순신' '금쪽같은 내새끼' 2TV '쾌걸춘향'과 영화 '달려라 장미' '소년, 천국에 가다' '파송송 계란탁' 'B형 남자친구' 그리고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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