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오늘(28일) 웨딩마치...성당서 경건하게

  • 등록 2009-05-28 오전 7:26:04

    수정 2009-05-28 오전 8:20:56

▲ 설경구와 송윤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결혼한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2년 개봉된 영화 ‘광복절특사’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007년 하반기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각각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입지를 다진 데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도 적지 않아 동료 연예계 스타들, 영화 감독을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이 다수 하객으로 참석, 이들의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설경구와 송윤아는 예식을 경건하고 치르기 위해 성당에서 가톨릭 예법에 따라 혼배미사로 치르기로 했다. 따라서 주례는 신부가 맡으며 축가는 성가대가 부른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또 결혼식 전 기자회견 등도 진행하지 않고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설경구가 영화 ‘용서는 없다’를 촬영 중인 데다 ‘해운대’ 개봉도 준비해야 해 이들은 신혼여행을 미루기로 했다. 두 사람은 서울 논현동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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