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해' 수목극 정상 '태삼 미안해'

  • 등록 2009-08-20 오전 7:28:17

    수정 2009-08-20 오전 7:28:17

▲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와 윤상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아가씨가 태양을 삼켰다.

윤은혜가 '커피프린스1호점' 이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로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아부해'는 17.4%의 시청률로 방송 첫 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지난 13일 종영한 KBS TV 수목드라마 '파트너'가 12.0%의 시청률로 끝을 맺은 것과 비교해 5.4%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아부해'의 등장으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SBS '태양을 삼켜라'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정상자리에서 밀려났다. '태양을 삼켜라'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화려한 저택에서 공주처럼 사는 재벌 상속녀와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고 집사를 가장해 들어온 최악의 빈털터리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윤은혜가 주인공인 재벌 상속녀 강혜나 역으로 출연했고 윤상현이 비자금을 노리는 집사 서동찬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 정일우와 문채원이 합류해 화제가 됐다.

한편, MBC 납량특집 수목드라마 '혼'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해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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