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전쟁 대작 MBC '로드 넘버원'이 시청률 한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끝내 쓸쓸하게 퇴장했다.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로드 넘버원'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이 기록한 5.2%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지만 '로드 넘버원'은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기세에 누려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이날 막을 내렸다.
지난 6월23일 시작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전쟁드라마로 사전제작을 통해 만들어졌다. 또한 소지섭과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호화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더군다나 같은 시간대 경쟁드라마인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를 기록하고 최근 4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로드 넘버원'의 내림세는 더욱 심해졌다.
'로드 넘버원'은 이날 세 주인공 이장우(소지섭 분)와 김수연(김하늘 분)그리고 신태호(윤계상 분)의 이야기를 60년 이후로 교차시켜 시대를 넘나든 사랑과 우정을 그리며 종영했다.
▶ 관련기사 ◀
☞`로드 넘버원` 4.6% 자체최저···`시청률 바닥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