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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이즈미 PD? NO! 고 위드 미(Go with me) PD."
무표정하고 말투도 담담한 이기원 PD는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일 것 같다.
그러나 이는 겉모습만으로 판단한 것일 뿐이다. ‘미녀들의 수다’가 정규 편성된 2006년 11월부터 벌써 6개월 넘게 이기원 PD와 함께 하고 있는 미녀들, 또 진행자 남희석은 이기원 PD를 어떻게 생각할까?
◇ 디나 레베데바 : ‘고 위드 미(Go with me)’, 즉 나와 함께 가는 사람이다. 이기원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이기원 PD에 대해 고이즈미 전 일본 수상을 닮았다고 했다.
당시 댓글에 ‘고이즈미’라고 적힌 것을 ‘고 위드 미’라고 착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가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꼭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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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요 : 스타일이 멋있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힘이 있다. 또 출연진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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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바 포피엘 : 건강하고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술도 안마시고 절제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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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크 노엘 : 무표정하고 조용하지만 마음이 좋은 사람이다. 특히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고마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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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남희석 : 평소에는 섬세하고 분석적이며 여성스러울 정도로 부드럽다. 하지만 간혹 강단을 보여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절대 꺾이지 않는다. 20년 간 방송국에서 일을 해오며 많은 경험을 쌓고 그만큼 많은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