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막판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처지'

  • 등록 2007-07-12 오전 12:57:22

    수정 2007-07-12 오전 8:58:21

▲ 1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본선 D조 1차전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1대1로 비긴후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결국 조별리그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한국이 11일 열린 2007 아시안컵 2007 D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기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사우디와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으나 한수 아래로 여겼던 바레인과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전혀 방심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

한국으로선 이길 수 있었던 사우디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게 아쉬운 상황. 자칫하면 국제대회에서 많이 처했던, 끝까지 승점과 골득실을 따지는 피말리는 처지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2, 3차전 상대인 바레인과 인도네시아 모두 한국이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비록 인도네시아에 1-2로 패하긴 했으나 바레인도 빠른 공수전환과 역습 능력을 보여줬고, 개최국의 잇점을 안은 인도네시아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경기력을 나타냈다.

한국과 사우디 바레인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이 빚어질 수 있다. 11일 현재 순위는 인도네시아가 1위,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 2위, 바레인이 최하위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착실하게 승점을 챙기며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골득실차를 따지는 경우를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 18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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