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본 콘서트 대성황, '2만 관중 스탠드 업'

  • 등록 2008-11-02 오전 10:16:21

    수정 2008-11-02 오후 2:14:04

▲ 일본 스탠드 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그룹 빅뱅.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빅뱅이 일본 콘서트 '스탠드 업 2008(Stand Up 2008)'을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지난 10월 28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9일 나고야, 11월1일 도쿄로 이어진 '스탠드 업' 투어에 총 2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해보였다. 이는 빅뱅이 지난 3월 도쿄 JCB홀에서 펼친 '글로벌 워닝 투어(Global Warning Tour) 때보다 2배 이상 관객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지난 11월 1일 오후 7시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는 일본 현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을 찾아 수백미터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뱅은 2시간 30분 동안 펼친 이번 공연에서 지난 10월 22일 발표한 첫 번째 일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넘버 원(Number 1)'을 비롯 앨범에 수록된 총 6곡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기존 앨범 수록곡과 멤버별 솔로곡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일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쿄 공연 중 선보여진 태양의 솔로곡 '기도'와 '나만 바라봐'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대성이 '날 봐 귀순'을 선보일 때에는 중년 남성 관객들까지 흥에 겨워 리듬을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승리 역시 이번 투어에서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을 일본어로 선사하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빅뱅의 미니 3집 타이틀곡 '하루하루'를 선보일 때에는 일본 관객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불러 멤버들을 감동케하는 일도 있었다.

도쿄 콘서트에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 외에도 원타임의 대니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위드아웃 유(Without U)', '내가 눈을 감는 이유', '핫 뜨거' 등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빅뱅의 이번 콘서트를 관람한 도쿄TV '류하R'의 한 관계자는 "멤버들이 노래를 매우 잘해서 정말 놀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힙합, 알앤비, 유로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댄스,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가 무척이나 흥미로운 공연이었다"며 "멤버들이 솔로무대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도 빅뱅으로 한 무대를 꾸밀 때에는 서로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 인상적이었다"고 공연 감상평을 전했다.

빅뱅은 5일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를 발매, 국내 무대에 복귀하며 8일 '쇼!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일본 스탠드 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그룹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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