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2NE1과 '윈윈'하고 싶다" (인터뷰)

  • 등록 2009-06-28 오전 9:33:06

    수정 2009-06-28 오전 9:34:34

▲ 지난 18일 데뷔한 그룹 포미닛(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금 가요계는 걸그룹의 전쟁터나 다름 없다. 많은 걸그룹들이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포미닛이다.

포미닛은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속한 그룹으로 지난 18일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들이 발표한 데뷔곡 '핫 이슈'는 현재 각종 음원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포미닛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인데 너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전까진 '현아 그룹'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기성 그룹 못지않은 퍼포먼스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됐다. 

그렇다 보니 대중들의 관심이 현아에게 쏠리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무대 횟수가 늘면서 지윤, 지현, 소윤, 소현 다른 멤버들도 그에 못지않은 사랑을 얻고 있다.

멤버들의 첫 만남은 소속사 플레이큐브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직후였다. 멤버들은 이 무렵부터 가상의 팀을 꾸리고 함께 연습해왔다고 한다. 데뷔 1, 2개월 전부터는 하루에 2, 3시간씩 자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막내 소현은 잠도 못 자고 곧바로 학교로 간 일도 있다고 회상했다.
▲ 왼쪽부터 지현, 가윤, 지윤, 소현, 현아(사진=한대욱기자)

소현은 "연습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꿈을 이룬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왔다"며 "지금 힘든 건 참을 수 있다"고 조숙하게 말했다.

사실 소현은 오렌지라는 그룹으로 연예 활동을 한 바 있다. 오렌지를 그만두면서 학업에 전념할 생각도 했지만 당시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커 다시 연습생의 길로 뛰어들었다.

지윤과 소윤은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고, 지현은 주변의 권유로 연예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얘기했다.

현아는 2년 전 건강상의 문제로 원더걸스를 떠났다. 그녀가 떠난 후 원더걸스는 '텔 미'로 성공했는데 그 모습을 TV로 보면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아는 "원더걸스가 '텔 미'로 1위를 했을 때 누구보다 기뻤다. 나도 그 무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서 아파도 참을 껄하는 후회도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포미닛으로 데뷔하고 다시 꿈을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포미닛은 데뷔 후 줄곧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투애니원(2NE1)과 비교되고 있다. 두 그룹이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데뷔 전부터 '될 성 부른' 그룹으로 주목받아서온 탓인지 두 그룹을 연관지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포미닛은 "투애니원 선배님들과 비교되는 건 영광이고 기분 좋은 일"이라며 "포미닛과 투애니원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2년 만에 포미닛으로 복귀한 현아(사진=한대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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