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 MBC 연기대상 우수상·베스트커플상 '2관왕'

  • 등록 2009-12-31 오전 12:25:06

    수정 2009-12-31 오전 12:25:06

▲ 김남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남길이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남길은 30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선덕여왕’으로 남자 우수상, 덕만 역의 이요원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김남길은 베스트커플상 수상 후 “드라마에서 비담과 덕만 커플이 이뤄질 수 없어 굉장히 안타까웠다. 작가들 원망을 많이 했다”며 “드라마 안에서지만 상으로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수상 수상 뒤에는 “역사 속에서 비담이라는 인물을 재창조해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해준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엉뚱한 애드리브도 많이 했는데 놓치지 않고 앵글에 담아준 제작진, 저를 아빠라고 부르는 팬클럽 여러분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자 우수상은 ‘내조의 여왕’의 최철호와 공동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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