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김탁구' 마지막 일격에 시청률 2%대 추락

  • 등록 2010-09-17 오전 8:19:37

    수정 2010-09-17 오전 8:19:37

▲ MBC '장난스런 키스'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MBC '장난스런 키스'가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마지막 일격에 시청률이 2%대로 추락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지난 15일에 비해 시청률이 4%포인트 상승해 '장난스런 키스'가 희생양이 된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장난스런 키스'는 이날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첫 방송 후 최저시청률이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이 보인 3.0%보다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는 IQ 200의 천재로 까다롭고 도도한 성격인 미소년 백승조(김현중 분)와 공부는 못하지만,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백승조만 연모하는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장난스런 키스'는 느린 드라마 전개 및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49.4%를,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8.7%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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