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시크릿 빅뱅` 키스신, 승리가 NG 많이 내"

  • 등록 2011-03-07 오전 8:00:00

    수정 2011-03-14 오후 6:07:26

▲ 빅뱅 탑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승리가 NG를 많이 냈어요. 저걸 콱!”

빅뱅의 탑이 복귀 무대인 `빅쇼`에서 선보인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패러디 `시크릿 빅뱅`의 키스신 촬영 에피소드를 이 같이 전했다.

탑은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키스신 에피소드에 대해 “난 괜찮았는데 동생들이 부담스러워 했다”면서도 막내 승리의 짓궂음이 떠올랐는지 이내 으름장을 놨다.

탑은 `시크릿 빅뱅`에서 드라마 속 현빈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 지드래곤은 하지원이 맡은 여자 주인공, 승리는 윤상현, 태양은 이필립을 각각 대신했으며 대성은 김비서와 문분홍 여사 역을 패러디했다.

특히 탑은 `시크릿가든`에서 화제가 된 현빈과 하지원의 거품키스, 현빈과 윤상현의 남남키스 패러디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어쨌든 탑은 두 남자와 키스를 해야 했다.

탑은 “거품키스를 할 때는 지드래곤이 졸아 부담이 없었다”며 웃었다.

지드래곤은 “콘서트에서만 공개할 영상이었다면 더 재미있게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상파 특집프로그램에 포함되는 만큼 심의도 고려해야 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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