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

  • 등록 2007-07-22 오전 9:13:36

    수정 2007-07-22 오후 7:17:54

▲ 일본 여성 아이들 그룹의 대표주자인 모닝구 무스메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아이들 그룹을 이야기하면서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어찌보면 한국의 많은 아이들 그룹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일종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 일본 아이들 그룹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본 아이들 그룹의 시작은 소년대다. 이들은 1985년에 발표한 싱글 '가면 무도회'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인기 그룹 스마프(SMAP)의 한 세대 전 선배인 소년대는 아이들 문화를 일본 음악계에 확실하게 심어놓았다.

일본 아이들 그룹의 탄생에는 체계적인 스타 발굴 시스템에 기인한다. 스타 양성 교육기관과 연예 전문 프로덕션의 결합이 바로 그것.

특히 일본의 연예 전문 프로덕션은 방송을 능가할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소년대도 아이들 그룹 전문 프로덕션인 자니스를 통해 탄생했다. 자니스는 소년대 이후 히카루 겐지, 스마프, 아라시 등 일본 연예계를 좌지우지 해온 거성 아이들 그룹을 배출해낸 프로덕션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들 그룹이라고 하면 스마프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스마프가 탄생하기 전까지 일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아이들 그룹은 바로 히카루 겐지(光GENJI)다.
 
 1987년 첫 싱글 앨범 '스타 라이트'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히카루 겐지는 1989년까지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1987년에 발표한 첫 싱글이 47만 장 팔리면서 이른바 '대박'을 터트리고 1988년에 발표한 싱글은 판매순위에서 1,2,3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아이들 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싱글 판매량도 절반 이상 줄었으며 결국 1995년 해체를 선언했다. 히카루 겐지의 바통을 이어받아 일본 아이들 그룹의 를 이어나갔던 그룹이 바로 스마프다.

스마프가 히카루 겐지의 백댄서였다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스마프가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도 1989년 히카루 겐지의 도쿄돔 콘서트에서였다. 우리에겐 초난강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쿠사나기 츠요시와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가 멤버로 있는 스마프는 1991년에 발표한 싱글로 데뷔했다.

그룹의 첫 출발이 어떻든 스마프는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아이들 그룹이다.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 출연한 드라마가 역대 드라마 시청률 1,2,3위를 기록했고, CF 몸값 역시 스마프가 일본 최고다. 뿐만 아니라 스마프가 1998년 발표한 '요저라노무코우'가 162만 장, 2000년 발표한 '라이온 하트'가 156만 장, 2003년에 발표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이 롱런하면서 더블밀리언을 기록하는 등 이들이 내놓는 기록은 하나같이 경이롭기만하다.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에도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최고의 아이들 그룹이다.

이후, 스마프의 뒤를 잇는 아이들 그룹으로는 관서출신의 79년생 동갑내기 아이들 그룹 킨키 키즈,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은 99년에 데뷔한 아라시, 여성 아이들 그룹에는 모닝구 무스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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