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정조 사인 직접 묘사 피해 마무리...환상 속 송연과 재회

  • 등록 2008-06-05 오전 8:19:54

    수정 2008-06-05 오전 8:30:02

▲ MBC '이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사극 ‘이산’이 주인공 정조 이산(이서진 분)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며 9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4일 제작진에 따르면 조선시대 개혁군주 이산의 일대기를 다룬 ‘이산’는 16일 방송 예정인 마지막 77회에서 정조의 금군별장이었던 대수(이종수 분)가 정조의 뒤를 이어 등극한 순조에게 백성들을 위하는 정치를 하라는 선왕의 유지를 전하며 자신이 보필할 것을 맹세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정조는 개혁정치로 인해 기득세력으로부터 평생 암살위협에 시달린 데다 사망 이유도 석연치 않아 학계에서는 독살설도 제기되고 있다. 때문이 ‘이산’에서도 이산의 죽음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관심사였다.

그러나 ‘이산’은 주인공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제작진은 “정조가 과로에 시달리다 눈이 침침해지고 약을 갖고 들어오는 듯한 누군가의 발이 보인 뒤 이산이 환상 속에서 송연을 만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세월이 흘러 순조와 대수의 대사로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17일에는 ‘이산’ 촬영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담은 ‘이산 스페셜’이 방영되며 이날 ‘이산’ 출연진과 제작진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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