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3억원 대 파격가로 중국 수출

  • 등록 2007-06-25 오전 8:37:12

    수정 2007-06-25 오전 10:35:54

▲ SBS 드라마 '쩐의 전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이 파격적인 금액으로 중국에 수출될 전망이다.

‘쩐의 전쟁’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쩐의 전쟁’을 판매가 3억원 대에 중국 내 에이전트 업체와 수출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김프로덕션 측은 “기존 드라마의 중국 최고 수출 가격은 회당 1000만원 선이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쩐의 전쟁’ 회당 수출가격은 기존의 것을 뛰어넘은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특히 ‘쩐의 전쟁’은 첫 수출에서 고가에 판매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등 아시아 다른 나라와의 수출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김프로덕션 측은 “중국 내 한류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쩐의 전쟁’이 한류의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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