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rpm '우주인 콘셉트 무대의상 빅뱅보다 비싸요'

  • 등록 2008-02-16 오전 11:50:13

    수정 2008-02-16 오후 2:24:59

▲ 그룹 45rpm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힙합그룹 45rpm이 헬멧과 우주복 등 우주인 콘셉트 무대 의상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45rpm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일관된 의상으로 방송에 출연하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코디네이터가 할 일이 많지 않고 무대 의상을 위한 비용도 저렴할 것이라는 잘못된 추측을 낳고 있기 때문.

45rpm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비주의가 아닌 콘셉트가 우주인일 뿐”이라면서 “메이크업이나 의상비가 저렴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헬멧은 고가 브랜드 제품이고 은색, 검은색, 금색 등 다양한 색깔의 우주복을 방송마다 매번 새로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멤버 개인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같은 소속사의 아이들 그룹 빅뱅보다도 3~4배 비쌀 정도라고 한다.

또 멤버들은 방송 직전 헬멧에 묻은 지문을 정성들여 닦으며 ‘그들만의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고. 45rpm은 “헬멧이 우리 얼굴을 대변하는 만큼 카메라에 반짝반짝 깨끗하게 잘 잡혀야 한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2집 '힛 팝(Hit Pop)'을 발표, 타이틀곡 '살짝쿵'으로 활동 중인 45rpm은 무대에서 '파워레인저 춤'을 선보이며 헬멧과 은색 우주복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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