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 최민호 경기, 시청률도 금메달감...방송3사 51.0%

  • 등록 2008-08-10 오전 10:18:09

    수정 2008-08-10 오전 10:31:15

▲ 최민호 [로이터/뉴시스]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민호(28, 한국마사회) 선수의 2008 중국 베이징 올림픽 유도 결승이 방송3사 50%대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실시간 시청률(서울 기준, 순수 경기 시청률을 산출) 조사에 따르면 유도 최민호 선수의 경기는 KBS2TV 24.8%, MBC 13.4%, SBS 12.8%의 시청률을 올려, 방송 3사 합계 51.0%를 기록했다.(분석 시간대 20:21-20:26)

한편, 최민호 선수와 비슷한 시간대 경기를 펼친 수영 400m 자유형 예선 박태환 선수의 경기는 KBS2TV 26.9%, MBC 15.8%, SBS 13.1%.(분석 시간대 20:26-20:3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3사 시청률 합은 55.8%로 최민호 선수의 경기보다 4.8%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민호 선수는 9일 오후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루드비히 파이셔(27)를 2분13초만에 한판승으로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은 이날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3초35의 기록으로 한국 기록을 경신, 3조 2위이자 전체 3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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