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 이요원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베스트커플상 '2관왕'

  • 등록 2009-12-31 오전 12:38:54

    수정 2009-12-31 오전 12:38:54

▲ 이요원(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선덕여왕 이요원이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요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선덕여왕’으로 여자 최우수상, 이 드라마에서 비담 역을 맡았던 김남길과 베스트커플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요원은 ‘선덕여왕’에서 타이틀롤로 한반도 최초 여왕이 되는 덕만공주 역을 맡았다.

이요원은 베스트커플상 수상 후 “비담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김남길에게 돌렸다.

또 최우수상을 받고나서는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에는 자신감이 충만했는데 하면서 많이 잃었고 선배님들 많이 계시지만 건방지게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6개월 동안 내 짜증 받아준 매니저 미안하고 고맙다. 촬영장에서 한번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몇번 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이요원과 김남주가 공동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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