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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무한도전’, 서해에서 기적을 보여줘!’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서해바다에서 ‘특집’을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원유 유출사고로 인한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태안반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그 내용이 방송된다면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시청자는 “실제 일본에서는 1997년 기름 유출 사태 후 30만명의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3개월 만에 바다를 살렸다고 한다. 우리도 해보자”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도전으로 잔잔한 웃음을 주는 것도 좋지만 국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대재앙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신호탄을 터뜨려 달라”, “‘무한도전’의 힘이 서해바다에 정말 필요하다. ‘서해바다’에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야 하며 ‘무한도전’으로 인해 가능할 것” 등의 글도 올라와 있다.
특히 ‘무한도전’은 매회 새로운 도전을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서해 기름띠 제거 작업을 내용으로 하더라도 특집에 맞춰 형식을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도 필요 없다. ‘무한도전’ 만이 지니고 있는 이점이다.
‘무한도전’이 이 같은 국민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기름띠 제거 작업에 동참, 기적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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