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은혜 부대변인 편, "정치 얘기 없어 좋았다"

  • 등록 2008-04-24 오전 8:42:11

    수정 2008-04-24 오전 8:43:37

▲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앵커 출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한 MBC ‘황금어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1993년 MBC에 기자로 입사, 1994년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의 수상했으며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박한상 부모 살해사건 등을 취재했고 1994~1999년 한국기자협회 특종상을 연속 수상한 인물이다.

이후 국내 최초 기자출신 여성앵커로 이름을 올렸으며 여기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뉴스를 단독 진행했고 지난 2월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날 ‘무릎팍도사’ 방송에 대해 일부에서는 김은혜 부대변인이 정치인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을 털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김은혜 부대변인은 정치 얘기보다는 ‘(일이 많아 집에 늦게 들어가다 보니) 아이가 몰라본다’는 어머니로서 육아에 대한 고민과 기자 시절 일화를 주로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방송 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망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정치 얘기를 하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는 글들이 더 많았다.

한 시청자는 “정치적인 사실 빼고 봤을 때 김은혜씨 참 마음에 듭니다. 기자출신이라 선입견을 갖고 봤는데 큰소리 안 내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사람이 참 밝네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라고 시청소감을 올렸다.

또 다른 시청자는 “솔직히 김은혜씨가 계속 앵커나 기자로 남아주길 바랐기에 아쉽기도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기자생활 할 때의 다양한 얘기들이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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