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 등록 2007-07-24 오전 9:46:03

    수정 2007-07-24 오전 10:26:54

▲ 김나영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지난 6월 '스타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을 앞두고 왈칵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VJ 김나영이다. 김나영은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나영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막 시작한 사람이 연기의 매력을 논하기엔 건방진 감도 없지 않지만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신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케이블TV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VJ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길거리 캐스팅'된 친구의 오디션을 함께 따라갔다가 오히려 친구 대신 발탁돼 방송에 입문했다.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해온 그녀는 일주일에 고정으로 12~13개 프로그램을 소화했을 만큼 리포터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나영은 "처음엔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 리포터라는 직업이 워낙 불안정해서 졸업을 앞두고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그 매력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지금 소속사 대표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방송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면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연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물론 연기를 전공으로 했거나 연기자를 꿈꿨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

김나영은 "리포팅만 했기 때문에 처음엔 카메라를 앞에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서 많이 애먹었다"고 고백했다. 리포팅은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해야 하는 반면 연기는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NG'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어느 덧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연기파 배우'로 불려지고 있다. 빈말이라도 자신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워했다.

끝으로, 향후 활동 계획을 묻자 김나영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연기만 고집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나이가 들어서 어떤 자리에 가든 그 자리에 꼭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방송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 김정욱기자)
▲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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