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2' 노출신, 당당한 여배우 VS 부끄러운 남배우

  • 등록 2007-12-01 오후 1:55:57

    수정 2007-12-01 오후 1:57:39

▲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 제작 두사부필름)의 남녀 출연진이 노출신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월3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색즉시공 시즌2’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극중 노출신에 따른 부담을 묻는 질문에 여자 연기자들은 당당한 반면 남자 연기자들은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색즉시공 시즌2’는 ‘풍기문란 섹시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 지난 2002년 개봉된 ‘시즌1’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한 베드신이 적잖이 등장했다. 남자 주인공 은식 역의 임창정과 여자 주인공 경아 역의 송지효, 최성국, 신이, 유채영, 이화선 등 출연진 대부분이 과감한 노출 및 베드신에 동참했다.
 
▲ 영화 '색즉시공 시즌2'


특히 송지효는 ‘색즉시공 시즌2’에서 첫 노출신에 도전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시나리오에 원래 노출신이 있었고, 부담과 걱정은 있었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판단으로 연기했다”며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상대역인 임창정이 그런 부분을 많이 감춰줬다”고 당당히 밝혔다.

시즌1에도 출연했던 신이와 유채영도 마찬가지. 유채영은 “역할에 필요하다면 베드신, 노출신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신이는 “시즌1에서 다 내놨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 연기는 일상을 표현하는 것인데 일상에서 노출할 때도 있지 않느냐”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시즌2에 새로 합류한 이화선은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는 노출신에 걱정이 많았는데 결정한 이후에는 부담을 갖지 않았다”며 “만약 부담이 남아 있었다면 출연을 안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 연기자들은 고개를 숙이며 둘러대기에 급급했다. 최성국은 “내가 출연한 영화의 시사회를 하면 부모님과 동생, 제수, 큰어머니 등 15명 정도가 참석하신다. (노출신이) 생각보다 많이 편집이 안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학교에 세워진 동상과 성행위를 하고 후배들에 의해 항문에 사탕이 꽂히는 등 수난을 겪은 임창정은 “사탕이 꽂히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엉덩이는 대역이다. 내 엉덩이는 더 예쁘다”고 해명했다. 또 “동상에 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사람들이 나를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지 신고까지 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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