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20회에서는 유인혜(김희애 분)와 김도현(장혁 분)의 싸움이 끝나는 않는 가운데 이를 안타까워하는 이정연(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연은 “난 이 싸움에서 도현씨가 승자가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도현씨하고 헤어졌을 때 난 누구한테 내 아픈 상처를 복수해야 할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결과는 도현씨를 떠나게 만든 유인혜 대표였다. 그가 도현씨 영혼을 사버렸다고 생각했다. 도현씨와 유인혜 대표를 괴롭히기 위해 명준(노민우 분)씨를 이용하려고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누군가를 죽이려고 이 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네가 그걸 알아주면 된거다”라며 정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국환(천호진 분)이 유필상(김성겸 분)의 비자금을 언론에 폭로해 유인혜를 위기에 빠뜨리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 관련기사 ◀ ☞‘마이더스’ 김희애, 천호진 비자금 폭로로 ‘위기의 눈물’ ☞‘마이더스’ 천호진, “한유이는 내 딸” 폭로에 김성겸 ‘실신’ ☞‘마이더스’ 김병세 검은 속 드러내…"은행주인 되고 싶다” ☞‘마이더스’, 천호진 이간질에 윤제문-최정우 주먹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