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는 못말려', 하지원 전태수 CF 드라마에서 활약

하지원은 올 해 첫 신규 광고 계약, 전태수는 드라마 데뷔
  • 등록 2007-04-21 오후 8:17:28

    수정 2007-04-21 오후 8:17:28

▲ 하지원(제공=KBS)과 전태수(제공=SBS) 남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예계의 새로운 '남매 연기자'로 주목을 받는 하지원과 전태수가 나란히 경사를 맞았다.

동생 전태수가 23일부터 시작하는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극본 허숙/연출 홍성창)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데 이어 누나 하지원은 패션잡 화브랜드 비아니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전태수는 '사랑하기 좋은 날'에서 호주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와서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일하는 배장호역을 맡았다. 밝고 싹싹한 성격이지만 '왕자병' 기질도 조금 있는 배장호는 드라마에서 쥬얼리 출신 이지연과 로맨스를 펼친다. 그동안 '하지원의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던 그로서는 '연기자 전태수'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한편, 하지원의 비아니 모델 계약은 올 해 들어 첫 신규 모델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그녀는 CF계에서 특급 모델로 활약했지만 2007년 들어서는 그동안 모델을 맡았던 꼼빠니아, 뱅뱅 등과 연장 계약만 맺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비아니와 6개월에 3억원이라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속사 소프트랜드에 따르면 하지원은 영화 ‘일번가의 기적’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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