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日 투어...3개 도시 4회공연 3만여명 모으며 마무리

  • 등록 2007-07-08 오후 1:30:41

    수정 2007-07-08 오후 1:52:03

▲ 도쿄 인근 도시 지바의 대형 컨벤션센터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세븐의 콘서트(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세븐이 트리플 세븐 데이를 맞아 7일 일본에서 가진 투어 콘서트 '2007 세븐 리듬 – Are U Ready?'를 성황리에 끝냈다.

세븐은 6월30일 나고야, 오사카에 이어 7일과 8일, 도쿄에서 기차로 30여분 떨어진 위성도시 지바의 초대형 컨벤션 센터 마쿠하리 메세 이벤트홀에서 2회 공연을 가졌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세븐으로는 1년4개월 만에 일본에서 갖는 라이브 투어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에서 세븐은 서울 공연에 이어 밴드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보여줬다. 한국에서 한달간 연습한 밴드와 안무팀을 일본 현지까지 동원,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현지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곡은 4일 발표한 6번째 싱글 타이틀곡 '아리노마마'. 콘서트를 통해 파워풀하면서 절도 있는 안무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리노마마' 무대는 공연을 보는 내내 객석들의 탄성을 계속해서 자아냈다.

이 밖에 세븐이 무대 위에서 굵은 물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며 부른 '더 원'은 일본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또한 크레인으로 변신한 특별한 무대를 타고 객석을 360도 회전하며 멀리 있는 팬들에게까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달궈진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콘서트를 마친 세븐은 "오랜만에 갖는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응원의 힘을 마음에 담아 갈 수 있게 돼 매우 든든하다. 어느 나라에 가서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발표 직후, 5만여명의 티켓예매 응모자가 몰려 이중 3만명의 팬들만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가 있었다. 8일까지 나고야(7000명), 오사카(8000명)에 이어 지바 마쿠하리메세의 2회 공연까지 합해 3만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세븐은 8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하반기에 나올 미국 앨범 레코딩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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