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형사고소에 맞고소로 대응

  • 등록 2008-01-04 오전 9:24:54

    수정 2008-01-04 오전 9:29:17

▲ 듀오 컨츄리꼬꼬의 콘서트 포스터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의 공연기획사 측이 이승환 측의 형사고소에 결국 맞고소를 택했다.

컨츄리꼬꼬의 공연기획사 참 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의 이형진 대표는 4일 오전 “이승환 씨 측에서 먼저 형사 고소를 함으로써 나 역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변호사와 협의 후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진 대표는 “만약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는 기법과 이승환을 상징하는 특별한 장치를 컨츄리꼬꼬 콘서트에서 무단으로 사용했다면 이는 분명한 도용이며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였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컨츄리꼬꼬 측은 일반적인 기법을 자신들의 공연에 응용하였고 무리한 대관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이승환 씨 콘서트와 다르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이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이승환도 무대 디자인 도용 사례가 있다’는 발언에 대해 “컨츄리 꼬꼬의 공연기획사 대표인 내가 이승환 씨가 다른 가수의 무대를 도용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한 것도 ‘그렇게 따지면 이승환도 도용한 것’이라는 전제 조건을 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공연에 있어서 완벽을 기하는 이승환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내부 회의를 진지하게 했다면 법의 심판대에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을 가리게 됐으나 아직 대화의 창구는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맞고소 결정에 앞서 이승환 측은 지난 2일 이승환의 명의로 이형진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했고 수일 내 저작권침해 등으로 민사고소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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