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연금 외에 포상금 2억… 광고료 수입 수십억 예상

  • 등록 2008-08-11 오전 7:46:39

    수정 2008-08-11 오전 7:46:39

[조선일보 제공] 올림픽 금메달은 선수에게 명예와 부를 동시에 안겨 준다. 금메달은 곧 '돈방석'인 셈이다.

우선 '최고 대박'의 기쁨은 10일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과 계약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1억원을 약속 받았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약 5100만원)까지 추가하면 1억5100만원이 된다. 여기에 박태환이 전담팀을 꾸리고 있는 스피도는 최소 5000만원 이상을 내놓을 것이 확실시된다.

박태환에겐 더 큰 돈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광고료 수입이다. 박태환은 한국 올림픽 수영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상징성 덕분에 최소 수십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금점수 176점이 된 박태환은 연금 상한선인 110점을 채워 평생 동안 연금 최대액인 100만원도 매달 받는다. 남은 66점은 장려금 3000만원(10점당 500만원)으로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이나 각종 국제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 사망할 때까지 월급처럼 연금을 지급한다.

남자 유도 60㎏급 금메달을 딴 최민호도 '거액'을 만지게 됐다. 포상금으로만 최소 3억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의 포상금 5만 달러에 소속팀인 마사회가 주는 포상금 2억원, 유도협회가 주는 5000만원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 장려금 2000만원은 일시금으로 받고, 연금으로 매달 100만원씩 받는다.

올림픽 6연속 우승에 성공한 양궁 여자 단체의 박성현·윤옥희·주현정은 연금에서 10점 만점짜리 '골드'를 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 등으로 매달 100만원씩을 받고 있는 박성현은 이날 금메달로 장려금 6500만원을 받는다. 올림픽 2연속 우승이라 본래 기준보다 50%를 더 받는다. 윤옥희와 주현정 역시 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는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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