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해외 영화제 잇단 러브콜 '행복해~'

  • 등록 2009-07-02 오전 8:27:21

    수정 2009-07-02 오전 8:49:57

▲ 배우 공효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공효진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효진이 올 상반기에만 뉴욕 아시아영화제와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까지 연이어 공식 초청을 받은 것.

공효진은 오는 3일 개막하는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경쟁부문인 '포럼 오브 인디팬던츠' 후보에 올라 공식 초청 받았다.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는 세계 5대 영화제 중 하나로 '동유럽의 칸'으로 불린다.

또 그는 영화 '미쓰 홍당무'가 같은 영화제에 새로운 미학적 실험을 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어나더 뷰’ 부문에 함께 오르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공효진은 지난 6월19일 개막한 뉴욕 아시아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한 '미쓰 홍당무'와 '다찌마와 리'로 공식 초청 받아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Rising Star Asia Award)를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효진은 “뉴욕아시아영화제에 이어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까지 연이어 유명 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게다가 '미쓰 홍다무'와 '다찌마와 리',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까지 세 작품이나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스케줄 문제로 오는 3일 열리는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뉴욕 아시아영화제에 참석하면서 받았던 짜릿하고, 벅찬 감동을 이번 체코에서도 느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참석을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한국에서 온 마음을 다해 영화가 많은 호응을 얻고 사랑을 받길 응원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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