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소피의 복수'로 칸 진출 하나

  • 등록 2008-11-10 오전 8:58:55

    수정 2008-11-10 오전 8:59:31

▲ 배우 소지섭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소지섭이 한중합작영화 ‘소피의 복수’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발을 내딛는다.

장쯔이와 소지섭이 출연하는 ‘소피의 복수’는 CJ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퍼펙트월드가 공동제작하는 영화로 중국 측에서는 주연인 장쯔이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제작에 참여한 장쯔이가 매우 적극적으로 세계무대에 영화를 알리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이 앞장서서 내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를 열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장쯔이의 계획대로 내년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소피의 복수’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면 소지섭의 해외 무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셈이 된다.

‘소피의 복수’는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쯔이와 아시아권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소지섭, ‘묵공’ 등에 출연한 중화권의 미녀배우 판빙빙 등이 출연하는 범아시아적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소지섭은 ‘소피의 복수’에서 만화작가 소피(장쯔이 분)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약혼까지 하게 되는 외과의사 제프(소지섭 분) 역을 맡았다. 하지만 유명 여배우 조애나(판빙빙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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