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 내년 6월로 연기

  • 등록 2009-09-12 오전 10:54:47

    수정 2009-09-12 오전 10:54:47

▲ 마이클 잭슨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추모 공연이 내년 6월로 미뤄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잭슨의 추모 공연이 2010년 6월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연 주최측은 팝의 제왕인 마이클 잭슨에 어울리는 추모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공연을 미뤘다고 공식 발표했다.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은 "공연의 목적은 마이클 잭슨의 팬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주는 자리여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참여 의사를 밝힌 뮤지션들의 일정 조율이 어렵고 취재진의 혼란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추모 공연에는 나탈리 콜, 크리스 브라운 등 참가를 예정했던 몇몇 뮤지션들이 불참을 알려온 바 있다.

한편, 공연 주최 측은 빈 공연 티켓 구매자에게는 모두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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