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첫회, 절반의 성공...'온 에어' 인기 바통 이을까?

  • 등록 2008-05-15 오전 10:00:32

    수정 2008-05-15 오전 10:01:20

▲ MBC '스포트라이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손예진, 지진희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첫회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적도 있었지만 호평도 줄을 이었다.

15일 방송된 ‘스포트라이트’ 첫회는 방송사 보도국 기자 서우진(손예진 분)의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연쇄살인범 취재와 탈주범 몰래카메라 인터뷰, 방송사고, 경찰 서장과 보도국 사건팀장의 폭력사건 등이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기자들의 급박하고 역동적인 취재활동을 드라마로 표현한 부분은 무척 신선했다”면서도 “기자와 경찰의 갈등을 묘사하며 있어서는 안될 기자들의 특권의식을 당연한 듯 부각시키고 오히려 경찰 등은 무능함으로 일관하고 비하하는 듯한 일방적인 스토리 전개에는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는 “정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탁한 세상과 맞설 수 있는 힘은 ‘정치’가 아닌 ‘정도’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곧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며 “이 드라마를 만드는 제작진, 배우, 이 드라마를 가슴으로 볼 줄 아는 시청자들은 ‘용기있는 자’ 혹은 ‘분명한 목소리를 가진 자’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사 보도국 기자들의 생활을 담은 드라마다. 첫회 시청률은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선두 독주를 하고 있는 SBS ‘온 에어’에 눌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8.8%로 한자릿수로 출발했다.

하지만 ‘온 에어’는 15일 종영하는 데다 ‘스포트라이트’는 ‘온 에어’처럼 방송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온 에어’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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