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vs'집으로 가는 길', 동률로 1주간 혼전 마무리

  • 등록 2009-03-28 오전 9:35:59

    수정 2009-03-28 오전 9:36:57

▲ 일일드라마 KBS 1TV '집으로 가는 길'과 MBC '사랑해, 울지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와 KBS 1TV의 일일드라마 시청률 자존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MBC ‘사랑해, 울지마’와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은 각각 16.7%의 시청률로 동률을 이뤘다.

‘사랑해, 울지마’는 전날인 26일의 16.6%에서 0.1%포인트 상승했고 ‘집으로 가는 길’은 16.8%에서 0.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특히 ‘사랑해, 울지마’와 ‘집으로 가는 길’은 최근 1주일 사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경쟁을 벌이다 결국 동률로 한주간 시청률 경쟁을 마쳤다.

월요일이었던 23일에는 ‘사랑해, 울지마’가 17.0%로 17.9%의 ‘집으로 가는 길’에 0.9%포인트 뒤졌으나 24일에는 18.8%로 17.7%의 ‘집으로 가는 길’을 1.1%포인트 앞섰다. 25일 ‘사랑해, 울지마’는 15.2%에 그치면서 16.7%를 기록한 ‘집으로 가는 길’에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향후 일일드라마 시청률 경쟁은 더욱 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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