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넘버원` 4.6% 자체최저···`시청률 바닥은 어디?`

  • 등록 2010-08-19 오전 8:57:27

    수정 2010-08-19 오전 8:59:51

▲ `로드 넘버원`(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이 종영을 3회 앞두고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 끌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로드 넘버원`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4.9%보다 0.3% 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6월23일 시작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3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전쟁드라마로 사전제작을 통해 만들어졌다. 또한 소지섭과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호화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전쟁보다 멜로라인에 집중한 스토리와 사실성이 떨어지는 전투 장면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더군다나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 6회만에 시청률 30%를 기록하고 최근 4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로드 넘버원`의 하락세는 더욱 심해졌다.

한편 이날 `로드 넘버원`과 동시간대 방영된 `제빵왕 김탁구`는 41.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4%의 시청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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