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신드롬]日 후지TV 지상파 방송 검토…新 한류 예고

  • 등록 2010-09-07 오전 9:14:35

    수정 2010-09-07 오전 9:16:45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일본에서 지상파를 통한 방송이 추진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의 수출을 담당하는 KBS미디어 한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일본 수출 계약을 현지 대형 영상, 음반 소프트 제작사 포니캐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니캐년은 후지산케이그룹 산하 후지미디어홀딩스의 자회사다. 이 관계자는 특히 “수출 계약 체결 당시 후지TV 측 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며 “후지TV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지상파 방영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드라마가 한류 붐을 타고 일본에 방영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케이블채널을 통해 먼저 방영된 후 인기를 끌면 지상파로 다시 편성되는 게 일반적이지 방영 전부터 지상파 방송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한류 톱스타가 주연을 맡아야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는 방영 전 해외에서 아예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윤시윤, 주원 등 신예를 주연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자국 내 방영권을 구매하려는 측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해 수입에 별다른 관심이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제빵왕 김탁구`는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청률 고공비행을 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시각을 바꿔 놨다. 일본에도 처음 제시받은 가격의 4~5배에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와 함께 일본 지상파 방송까지 검토되면서 `제빵왕 김탁구`는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까지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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