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등 연기파 집결 '나도 잘 모르지만', '쑥부쟁이' 신화 재현

  • 등록 2008-02-17 오후 1:42:55

    수정 2008-02-17 오후 4:24:50

▲ 오광록(왼쪽)과 기주봉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파 배우인 오광록, 기주봉, 송재호, 이두일이 뭉쳤다.

오는 24일 방송될 MBC 특집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에서다.

오광록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영화 ‘세븐데이즈’ 등 출연작마다 열연을 선보이며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다. 기주봉, 송재호, 이두일 역시 연기력과 경험에서 두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다.

‘나도 잘 모르지만’은 극중 고교생 민욱기(이민호 분)와 이두헌(라임 분)을 주인공으로 한 특집 청소년 드라마다. 장편도 아닌 특집 드라마에 기라성 같은 연기파 배우 4명이 모인 것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요즘은 접하기 힘들어졌지만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드라마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들과 함께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형으로 뮤지컬 데뷔 30년을 맞은 남경읍도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는 전원드라마 ‘전원일기’의 고두심, 박은수, 박순천, 이계인 등이 모인 특집 전원드라마 ‘쑥부쟁이’로 지난 설 연휴 16.2%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또 한번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모인 ‘나도 잘 모르지만’으로 특집극 신화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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