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딸에게 어렵게 이혼 사실 밝혔다"

▲ 박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옥소리와 이혼 소송 중인 탤런트 박철이 딸에게 이혼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방송 녹화 도중 밝혔다.

박철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아리랑T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박철 쇼’ 녹화에서 “(딸에게) 어렵게 이혼사실을 꺼냈다”고 말했다.

박철의 측근에 따르면 당시 녹화에는 재혼 커플인 김종진, 이승신 부부가 출연했는데 이승신이 “이혼 당시 딸에게 솔직하게,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밝히자 박철도 이 사실을 털어놨다.

이 측근은 “김종진, 이승신 부부가 재혼커플인 만큼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있는 박철에게 이혼에 관해 딸에게 당당히 얘기하라는 권유로 이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진도 당시 녹화에서 한 말들을 ‘박철을 보고 했다’고 말했고, 이들 부부는 박철에게 본인이 선택을 잘 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철은 옥소리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으며 올해 8세 된 딸의 양육권 문제에 있어서는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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