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서울 콘서트 앞두고 티켓 마련에 골치

  • 등록 2008-06-10 오전 9:41:33

    수정 2008-06-10 오전 9:42:13

▲ 빅뱅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YG 엔터테인먼트가 '2008 빅뱅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지인들의 콘서트 초대 요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빅뱅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08 빅뱅 전국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빅뱅은 지난 4월12일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27일 광주, 5월11일 원주, 5월24일 대구 공연까지 마쳤으며 이제 서울 공연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티켓은 3월부터 공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는 게 YG 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서울 공연이 불과 2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빅뱅의 인기를 방증하듯 이미 티켓도 1만5000장이 매진된 상태여서 알음알음으로 초대권 문의가 쇄도 중이다. 하지만 빅뱅은 지난해 공연부터 더 많은 팬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초대권 관행을 없앴다. 

이와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 콘서트 특성상 초대권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서울 콘서트가 다가오면서 초대권이 없는지 묻는 분들이 많아졌다. 지금 상황으로는 사석이라도 살려야 할 판"이라고 난처해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 중에는 티켓 문의처가 아닌 YG 엔터테인먼트로 직접 티켓을 문의하는 일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뱅은 지난 7일 태국 방콕 후아마크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1만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공연 중 현지 관객 20여명의 실신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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