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성시경, 마지막콘서트 8천석 '매진'..."8년 사랑 감사할 뿐"

  • 등록 2008-06-18 오전 9:36:39

    수정 2008-06-18 오전 9:42:43

▲ 가수 성시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군입대를 앞둔 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가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성시경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시경이가 들려주는 성시경 이야기’ 콘서트를 2주 앞두고 8천여석 전석이 매진돼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번 성시경의 콘서트는 지난 4월 26일부터 2달여간 진행된 전국 투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무대로, 군 입대를 앞둔 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했다.

성시경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는 좋은콘서트 측 관계자는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돼 성시경의 마지막 공연을 보기 위해 입석이라도 마련해달라는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공연 연출 콘셉트에 방해가 되지 않고 안전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추가 좌석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성시경은 “(매진이 되었다니)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감사할 뿐”이라며 “지난 8년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팬들께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라도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새 앨범 ‘여기 내 맘속에’ 의 타이틀곡 ‘안녕 나의 사랑’을 작곡한 유희열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성시경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던 선후배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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