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4.0' 후기-브루스 윌리스 하이힐에 맞은 사연은

  • 등록 2007-06-19 오전 10:14:31

    수정 2007-06-19 오전 10:15:21

▲ 다이하드4.0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다이하드 4.0’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리얼 액션이라는 점이다. 브루스 윌리스는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는 열의를 보였다.

다음은 영화사에서 밝히는 촬영 뒷이야기다. 

◇  화제를 모은 자동차와 헬기 충돌 장면

이 장면을 위해 스탭들은 무려 2달에 걸쳐 수 십번의 리허설과 컴퓨터그래픽을 통한 테스트를 거쳐야만 했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실사 영상을 지향하는 '다이하드'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라 믿었던 렌 와이즈먼 감독은 철저한 시뮬레이션 끝에 단 한번에 완벽하게 촬영에 성공했다.

◇ 엘리베이터 낀 자동차에서의 격투장면

이 장면을 찍을 당시 브루스 윌리스는 매기 큐의 하이힐 굽에 찍혀 이마에 큰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촬영장에 복귀한 브루스 윌리스, "말 그대로 하드(HARD)한 촬영이었다"며 다이하드식의 유머를 날렸다고 전언이다. 

◇  촬영 초기는 컴맹, 촬영 종류에 디지털 전문가

디지털테러가 소재인 만큼 배우들은 디지털 관련 지식을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해킹전문가 매튜 패럴을 연기한 저스틴 롱과 토마스 가브리엘을 연기하 티모시 올리펀트는 촬영 초기 이메일 정도만 사용하는 컴맹 수준이었고. 외워야 하는 대사가 너무 어려워 NG도 많이 냈지만, 촬영이 끝나갈 때 쯤에 놀라운 수준은 디지털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 리얼 액션을 위한 거대한 세트 제작

영화에서 보여지는 폭발장면들은 대부분 거대한 세트에서 촬영됐다. 액션장면들은 모두 실제와 똑 같은 모습으로 재현했지만, 촬영마저 도심에서는 할 수는 없었다. 할리우드의 일류 세트제작 디자이너 패트릭 타토파올로스가 제작한 세트는 상상 초월하게 거대할 뿐 아니라 제작진이 액션장면에서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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