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성시경, '스친소'서 사랑에 마음 아팠던 과거 공개

  • 등록 2008-06-20 오전 9:59:41

    수정 2008-06-20 오전 10:00:52

▲ 알렉스와 성시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로맨틱 가이’ 알렉스와 ‘로맨티스트’ 성시경이 사랑에 얽힌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알렉스와 성시경은 21일 방송될 예정으로 진행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녹화에서 이성교제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0년 지기 죽마고우와 함께 출연한 알렉스는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사귀던 여자를 친구에게 빼앗겼을 때”라고 밝혔다.

당시 알렉스의 여자친구를 빼앗은 것은 다름 아닌 이날 함께 출연한 친구였다. 알렉스의 친구는 학창시절 알렉스가 캐나다로 이민간 뒤 한국에서 알렉스의 여자친구가 슬픔에 잠겨있을 때 위로를 해주다 관계가 발전한 것이다.

알렉스는 “친구들로부터 그 소식을 전해 듣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난감했다”며 복잡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성시경은 이번 녹화에서 함께 출연한 친구를 위한 게임을 하다 여자에게 교제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을 밝혔다. 성시경은 “여자에게 대시를 해본 게 딱 1번 있다. 10여년 전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했는데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그 여성이 거절을 한 이유는 ‘부담스러워서’였다는 게 성시경의 설명. 그러자 함께 출연한 황보는 “10년 전에도 부담스러웠느냐”고 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알렉스, 성시경, 황보 외에 배슬기가 각각 친구와 함께 출연해 인연 찾아주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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