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표절 논란 속 예정대로 첫 솔로음반 공개

  • 등록 2009-08-18 오전 9:28:29

    수정 2009-08-18 오전 9:28:29

▲ 지드래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표절 논란 속에서도 지드래곤이 예정대로 자신의 첫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지드래곤은 18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첫 솔로음반 수록곡들을 모두 공개한다. 17일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에 "여러분 D-Day 1입니다"며 이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음반은 하루 늦춰 19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로써 표절 의혹이 제기된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의 완곡이 이날 처음 공개된다. 지난 11일 지드래곤의 미투데이에 공개된 '하트 브레이커' 30초짜리 음원은 공개되자마자 미국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라이트 라운드'의 저작권을 보유한 국내 퍼블리싱 업체들은 '하트 브레이커'의 표절 여부에 대해 완곡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즉 18일은 그의 첫 솔로음반 발표일이자 표절 여부가 갈리는 디데이인 것.

사실 일각에서는 표절 논란 때문에 지드래곤이 예정대로 솔로음반을 발표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날 음원이 공개됨으로써 일단 이런 의문은 해결된 셈이다.

지드래곤은 빅뱅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 등 프로듀서로서 탁월한 음악적 감각을 보여왔다. 여기에 이날 공개되는 그의 첫 솔로음반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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