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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유리병 속 한지민 얼굴 합성 아니에요.”
영화 ‘해부학 교실’(감독 손태웅, 제작 에그필름, 청어람)이 독특한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 포스터는 포르말린 용액이 담긴 유리병 안에 겁에 질린 표정을 한 한지민의 머리가 담겨있는 강렬한 비주얼로 영화팬들의 공포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지민은 모형 제작 후 “석고를 뜨는 동안 엄청난 무게로 숨 막힐 듯한 폐쇄공포를 느꼈다”면서 “그때의 공포보다 나와 똑같은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공포가 더 크다”고 자신의 얼굴 모형을 본 느낌을 전했다.
영화사 측은 이 포스터에 대해 “해부학 실습실이 가진 음산하고 싸늘한 느낌과 한지민의 충격적인 표정을 통해 익명의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향해 메스를 든 의대생들에게 다가올 죽음의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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