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패러디 열풍 '후끈'...국악에서 남성버전까지

  • 등록 2009-01-31 오후 1:35:38

    수정 2009-01-31 오후 3:35:40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의 패러디 열풍이 뜨겁다. 소녀시대의 ‘지’가 네티즌 사이에서 국악, 남성 버전까지 패러디물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패러디한 음원과 동영상이 수없이 올라 오고 있다. 그 중 네티즌들의 가장 뜨거운 클릭 세례를 받고 있는 ‘지’ 패러디 버전이 바로 국악과 남성 버전.

특히 ‘지’ 국악버전은 ‘지’의 발랄한 멜로디를 ‘국악’으로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더한다. 신국악단 소리아 멤버들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지’ 국악버전에서 두 명의 여성 연주자는 각각 가야금과 장구로 ‘지’의 경쾌함을 표현했다. 장구의 장단은 일렉트로닉 비트처럼 강렬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곡의 흥을 돋우고 가야금은 ‘지’의 경쾌한 멜로디를 정겹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 남성 연주자는 어쿠스틱 기타로 가야금 멜로디의 뒤를 받쳤다.

▲ 소녀시대 '지'를 신국악단 소리아 멤버들이 국악 버전으로  패러디해 화제다(사진=동영상 캡처)


또 한 네티즌은 ‘지’의 원 멜로디에 소녀시대의 목소리를 지우고 남성 목소리로 새롭게 만들어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해당 동영상과 음원이 게시된 유튜브 게시판에 “정말 최고다” “곡의 포인트를 잘 살린 것 같다.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패러디 열풍은 해당 제작물에 대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척도로 여겨지곤 한다.

최근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의 반열에 오른 SBS ‘아내의 유혹’은 네티즌 사이에서 ‘구느님’ ‘고모의 유혹’ 등이 연이어 제작되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지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홍대 인디씬의 서태지라 불리는 장기하도 첫 싱글 수록곡 ‘달이 차오른다, 가자’의 독특한 음악과 안무가 일부 네티즌에 의해 ‘달찬놈’ 패러디 UCC로 제작돼 곡의 인기를 반영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로 지상파 가요프로램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음원, 음반 판매량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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