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600만 돌파,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 등록 2009-08-31 오전 9:17:09

    수정 2009-08-31 오전 9:17:09

▲ 영화 '국가대표'(사진=KM컬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8월 마지막 주(28일~30일) 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30만645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7월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개봉 3주차인 지난 8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해운대'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며 602만8182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차지했다. '해운대'는 19만9121명의 관객을 더해 지난 7월23일 개봉 후 1047만1517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3위에는 신작 '블랙'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개봉한 '블랙'은 11만53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은 헬렌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도 영화로 타임지에 의해 '2005년 최고의 영화' 5위에 선정된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4위는 이병헌이 주요 캐릭터인 스톰 쉐도우로 분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차지했다. '지.아이.조'는 7만7291명의 관객을 더해 지난 6일 개봉후 246만4918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5위는 오드리 토투가 주연한 '코코 샤넬'로 5만4638명의 관객을 모았다. '코코 샤넬'은 20세기 최고의 디자이너로 평가받은 코코 샤넬의 젊은 날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지난 27일 개봉 후 누적관객은 8만82명이다.

이 밖에 5만2623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펀:천사의 비밀'과 3만1832명의 관객을 모은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 등이 각각 박스오피스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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