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드디어 공개, '태사기' 배용준 상대역은 이지아

연기 경험 전혀 없는 새내기, 오디션 통해 선발
  • 등록 2007-05-08 오전 11:15:45

    수정 2007-05-08 오전 11:49:29

▲ MBC "태왕사신기"의 여자 주인공 이지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수지니역을 맡은 배우가 마침내 공개됐다.
 
'태왕사신기'의 제작사 TSG컴퍼니는 배용준이 맡은 주인공 담덕의 연인 수니지역으로 신인 이지아를 캐스팅했다고 8일 공개했다.
 
수지니역은 '태왕사신기'에서 담덕, 기하(문소리 분)과 함께 드라마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인물.
 
그래서 드라마 기획 당시 김태희, 하지원 등 톱스타들이 후보의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태왕사신기'의 연출자 김종학 감독은 지명도 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인물을 찾겠다며 과감하게 신인을 기용하는 모험을 했다.
 
TSG컴퍼니나 김종학 감독은 그동안 수지니역을 맡은 배우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붙여 왔다. 이는 신인으로 배용준, 문소리 등 당대의 스타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언론의 관심이 연기에 부담을 줄까 우려한 김종학 감독의 배려로 알려졌다.
 
그래서 '과연 누가 배용준의 연인인가'를 두고  많은 추측과 소문들이 연예계에 돌았으나, 마침내 이제 모습을 일반에 드러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이지아는 극비리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김 감독은 오디션 당시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갖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솔직하고 털털한 이지아의 실제 성격이 극중 수지니 캐릭터와 많이 닮았다”며 그녀를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기용했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사극으로 6월2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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